대한항공, 6월 국제선 유류 할증료 하락…뉴욕 왕복 22만원↓

권제인 2026. 5.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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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3단계에서 27단계로 하락
MOPS 갤런당 410.02센트 적용
[대한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하락 전환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왕복 최대 22만원가량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18일 대한항공은 공지사항을 통해 6월 발권분을 대상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거리에 따라 최소 6만1500원에서 45만15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에는 27단계가 적용돼 5월 대비 6단계 낮아졌다. 중동사태 여파로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번 하락으로 유류할증료 상승세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꺾이게 됐다.

6월 유류할증료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적용 유가는 갤런당 410.02센트(배럴당 171.21달러)다. 이달 적용됐던 유가는 갤런당 511.21센트(배럴당 214.71달러)로 한 달 새 19.8% 하락했다.

노선 거리별로 보면 인천~선양·칭다오 등 단거리(499㎞ 이하) 구간에서 6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5월 7만5000원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인천~상하이 푸동, 베이징, 나고야, 오사카, 타이페이(500~599㎞) 등 구간에서는 전달 10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락했다.

방콕·싱가포르 등 중장거리(2000~2999㎞) 구간은 25만3500원에서 20만5500원으로 감소했다.

인천~런던,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5000~6499㎞ 구간도 50만1000원에서 40만9500원으로 줄어들었다.

인천~뉴욕, 달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등 장거리 노선(6500~9999㎞)은 56만4000원에서 45만1500원으로 하락했다. 왕복 기준 유류할증료는 22만5000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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