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깔만 기억하세요"...여름철 필수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우산 고르는 법 3가지

양산 없이도 자외선을 막을 수 있을까?
하이닥

요즘처럼 한낮 기온이 높고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양산이 자외선 차단용으로 널리 사용되는데요. 그런데 꼭 양산이 없더라도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색깔이 짙은 ‘검은색 우산’을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단순히 비를 막기 위한 우산이라도 색상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우산은 자외선 차단에 특화된 제품은 아닌데요. 그러나 특정 조건을 갖춘 우산이라면 그 효과는 생각보다 뛰어날 수 있습니다.

검은색 우산, 생각보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
KBS

일반적인 우산은 자외선 차단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양산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든 우산이 그런 것은 아닌데요. 특히 골프용 우산은 90% 이상의 자외선을 막아줄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검은색 우산’입니다. 미국의 한 의과대학 연구팀이 다양한 색상의 우산을 실험한 결과, 검은색 우산은 평균 90%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가장 차단율이 낮은 색상은 흰색이었는데요. 이 경우 자외선 차단율은 77%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햇빛뿐 아니라 열기까지 흡수하는 색상의 비밀
온라인 커뮤니티

검은색 우산이 좋은 이유는 자외선을 막는 것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지면에서 올라오는 복사열까지 흡수해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검은색이 빛과 열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밝은 색의 우산은 이 열을 반사해 다시 사용자 쪽으로 되돌리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즉, 여름철 외출 시 검은 우산은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더위를 줄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양산을 우산처럼 쓰는 건 피해야 해요

한편, 반대로 양산을 비 오는 날 우산처럼 사용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데요. 양산은 자외선 차단 기능은 우수하지만, 비와 바람을 견디기에는 구조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비를 맞을 경우 양산에 코팅된 자외선 차단 필름이 손상돼 본래 기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다음번 햇빛 아래에서도 보호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 셈인데요.

따라서 비 오는 날엔 우산, 맑고 더운 날엔 양산 또는 검은색 우산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