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0명' 이 갈고 폭우 대비한 군산

조회수 2023. 7.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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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날, 군산 지켰던 공무원 직접 만나봄

지난 13일부터
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진
전북 군산

크고 작은 비 피해는 있었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데요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
스브스뉴스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하늘에 구멍 뚫린 듯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굵은 장대비

여기는 전북 군산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군산에 쏟아진 비는
평균 500mm에
육박했는데요

군산에서 60년 만에
발생한 역대급 폭우입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고
농작물이 폭우에
쓸려 내려갔지만
현재까지 군산에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
스브스뉴스가 직접
얘기를 들었습니다

강의식 / 군산시청 안정총괄과장
"평상시 이런 정비하는 데
(예를 들면) 10억 원을 써왔어요

그런데 올해는 기상 이변으로
많은 폭우가 예상됐기 때문에

예년보다는 2배 정도
총 20억 정도를 투입해서
빗물받이나 하수도를
정비하는 이런 데 썼습니다"

우선,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빗물받이를 늘렸습니다

강의식 / 군산시청 안정총괄과장
"주요 교차로에는
평균적으로 꺾어지는 방향에
한두 군데 정도가 설치가 돼요 그런데

2개소가 아니라
6개소나 10개소 필요한 곳에
최대한 많이 설치를 했어요

빗물받이를 기준보다도
훨씬 더 추가로 설치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는
폭우 당시 전면 통제했습니다

강의식 / 군산시청 안정총괄과장
"저희는 지하차도 2개소가 있는데요
우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가 가능합니다

급격히 비가 많이 올 때는
우리 경찰이 현장 경광등을 울리면서
차량들을 통제했고요"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해
위험 지역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죠

강의식 / 군산시청 안정총괄과장
"장마 기간에
전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주요 산사태나 급경사지 하천 범람
이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
예년보다도 훨씬
금년에는 많은 예찰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사실 군산시가 이렇게 폭우 대비에
진심이었던 이유가 있는데요

2012년 당시 폭우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강의식 / 군산시청 안정총괄과장
"사실 저희는 많은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8월 13일(시간당 130mm)
정말 엄청난 폭우 피해를 겪었어요
500년 천년이 넘을 정도의
그런 폭우 피해인데요"

강의식 / 군산시청 안정총괄과장
"지금도 생각하면 먹먹할 정도의
그런 엄청난 폭우를 겪은 바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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