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투자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일본의 개인투자자 후지모토 시게루는 90세가 넘은 지금도 매일 시장을 살피며 투자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주식시장에 몸담으며 꾸준한 성과를 거둔 투자자로 알려져 있으며, 화려한 매매 기법보다 기본에 충실한 투자 원칙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후지모토 시게루는 투자 대상을 고를 때 무엇보다 기업의 기본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지,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배당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이나 시장의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장기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것이 결국 좋은 투자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철학입니다.
또한 자신이 잘 이해하는 산업과 기업에 집중하는 투자 습관 역시 오랫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그는 한 번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보다 여러 차례 나누어 매수하는 전략을 선호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소개한 1·2·6 분할매수 원칙은 처음에는 적은 비중으로 투자한 뒤 기업과 시장 상황을 확인하면서 투자 규모를 점차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투자법은 과거 큰 폭의 시장 하락을 직접 경험한 이후 정립한 원칙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익을 극대화하기보다 예상치 못한 손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위험관리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후지모토 시게루는 투자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시장의 최저점에서 사고 최고점에서 파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며, 적절한 시점에서 만족할 만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진 머리와 꼬리는 남에게 주고 몸통만 먹는다는 말 역시 이러한 철학을 잘 보여주는 표현으로, 완벽한 매매를 시도하기보다 꾸준한 수익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후지모토 시게루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투자를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평생 이어가는 배움의 과정이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고령이 된 이후에도 매일 시장을 살피고 기업을 분석하는 생활을 이어가는 이유 역시 새로운 정보를 배우고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공부를 멈추거나 시장을 떠날 이유는 없다고 말하며, 꾸준히 배우는 자세가 장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처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단기간의 높은 수익보다 안정적인 투자 원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후지모토 시게루의 사례는 특별한 투자 기법보다 좋은 기업을 꾸준히 찾고, 분할매수로 위험을 관리하며, 욕심을 절제하는 기본 원칙이 오랜 시간 시장에서 살아남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정확한 자산 규모나 최근 수익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자료가 없지만,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원칙을 지켜온 투자 태도만큼은 오늘날에도 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교훈으로 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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