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전, 새 패러다임 될까…신혼부부 겨냥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AI가전 이미지. /사진 제공=삼성스토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생활가전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AI가전이 신혼부부들의 결혼준비 필수 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 새로운 AI가전 라인업을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삼성스토어가 조사한 AI가전 이용고객 현황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51%는 이미 AI가전을 사용하고 있다.

기기간 연결성, 에너지 절약 등 편의성을 강조한 삼성전자의 AI가전은 맞벌이로 바쁜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판매 채널인 삼성스토어를 통해 AI신혼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스토어에선 △TV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에어컨 등 5대 AI 가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TV 신제품인 '삼성 Neo QLED 8K TV'는 저화질 콘텐츠도 AI 업스케일링해 8K급 고화질 영상으로 구현한다.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해준다.

또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은 AI 자율주행 기술로 부재중에도 알아서 청소하고, AI가 오염구역을 인식한 후 스팀으로 한 번 더 집중 청소를 해주는 기능도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 및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영유아 가구, 1인가구 등을 주축으로 한 시장의 규모가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분석한 가전보급률 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재 영유아가구의 46%, 1인가구 34%만 AI가전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판매 채널인 삼성스토어를 통해 AI가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패키지 최대 460만원 혜택 △T'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동시 구매 시 최대 90만 포인트 제공 △T'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 출시 기념 모델 별 최대 34만 포인트 및 25만 상당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