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설 "모드리치+베일은 레알로, 베르바토프는 맨유로...투자 안해?"

김대식 기자 2023. 1.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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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구단의 행보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이 보여준 투자는 충격적이다. 지난 수년에 걸쳐서 토트넘이 데리고 있었던 선수들은 놀라웠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제메인 데포 같은 이런 환상적인 선수들을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같은 구단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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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오하라는 구단의 행보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다.

오하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친정팀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이 투자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따.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이 보여준 투자는 충격적이다. 지난 수년에 걸쳐서 토트넘이 데리고 있었던 선수들은 놀라웠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제메인 데포 같은 이런 환상적인 선수들을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같은 구단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하라는 "토트넘은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내고, 누구도 대체하지 못했다. 지금 토트넘을 보면 '내가 뛰었던 팀과 나와 함께 뛰었던 선수들과 엄청난 실력 차이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선수들은 어디에서 오는가, 투자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오하라만 이러한 생각을 가진 건 아니다. 이미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도 폭발했다. 일부 토트넘 팬은 구단 훈련장 앞으로 찾아가 'ENIC OUT'이라는 구호와 함께 시위까지 벌이는 중이다. 조 루이스 구단주와 다니엘 레비 회장의 행보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좋은 시기를 보냈을 때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카일 워커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제2의 에릭센, 제2의 워커 같은 선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의 행보는 다른 빅클럽과 다르다. 첼시는 리그 중위권으로 추락하자 역대급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면서 폭풍 보강 중이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도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그에 비해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요구하는 우측 윙백, 창의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페드로 포로, 니콜로 자니올로 등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아직 이적시장이 1주일 정도 남았지만 협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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