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마레이 43점 합작' LG, 챔프전 1차전서 SK에 75-66 완승…70.4% 확률 잡았다

강태구 기자 2025. 5. 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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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1승을 선점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이후 마레이가 골밑을 지배하면서 격차를 벌렸고, SK는 김태훈의 3점포로 만회하는 듯 했으나 타마요가 쿼터 종료 4초 전 득점을 올리며 LG가 42-35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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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타마요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창원 LG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 1승을 선점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70.4%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중 1차전을 승리한 팀 중 70.4%(27회 중 19회)가 최종 우승컵을 들었다.

LG는 칼 타마요가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아셈 마레이도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21점 12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SK가 근소하게 우세했다. LG가 마레이의 자유투 득점과 타마요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최부경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응수했다. 이후 워니와 안영준의 인사이드 플레이와 오세근의 3점포가 더 해진 SK가 19-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허일영의 3점포가 물꼬를 텄고, 타마요의 연속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마레이가 골밑을 지배하면서 격차를 벌렸고, SK는 김태훈의 3점포로 만회하는 듯 했으나 타마요가 쿼터 종료 4초 전 득점을 올리며 LG가 42-35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SK는 워니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오재현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격차를 좁히려했다. 하지만 LG도 유기상과 타마요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고, 이경도와 허일영까지 지원사격했다. 3쿼터에도 LG가 분위기를 유지한 채 62-53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로 향했다.

SK는 4쿼터 초반 워니가 3점포에 이은 인사이드 득점까지 해내며 추격에 불을 붙였다. 이에 LG도 마레이의 덩크오 양준석의 득점으로 맞받아치며 격차를 유지했다. SK는 3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형빈의 외곽포가 다시 한 번 림을 가르며 끝까지 반격했다.

허나 LG는 마레이의 득점으로 찬물을 뿌렸고, 정인덕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75-66으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르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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