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천원택시' 사업의 1회 지원 한도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광주 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300원에서 4,800원(1.7㎞ 기준)으로 인상된 점을 반영한 조치다. 지원금은 올랐지만,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1,000원만 내면 돼 실질적인 요금 인상 부담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천원택시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오지 마을 주민이 필요할 때 택시를 불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복지 사업이다. 현재 임곡·삼도·본량·평동·동곡동 등 5개 동 36개 마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약 670명이 대상이며, 1인당 월 2장의 이용권이 지급된다.
광산구는 이번 지원 확대로 교통 취약계층의 외출 부담을 낮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핵심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