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까지 고민해" 안세하, 공황장애&번아웃 찾아왔었다 고백
"은퇴까지 고민해" 안세하, 공황장애&번아웃 찾아왔었다 고백
배우 안세하가 은퇴까지 결심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안세하는 8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미모의 아내와 방송에 출연한다
앞서 안세하는 ‘껌딱지 남편’으로 시종일관 무뚝뚝한 ‘냉미녀 아내’ 전은지에게 24시간 애정을 갈구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전은지는 평소 남편의 스킨십을 철통처럼 방어하던 모습과 다르게 먼저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안세하의 스케줄 동행까지 스스로 자처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안세하에게 발생한 돌발 사고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MC 김구라는 “이건 안세하씨가 서운해할 만하다”며 모두가 아내 전은지에 대한 원성이 폭발했다. 대체 안세하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안세하는 이준호의 ‘찐팬’인 아내를 위해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함께 열연을 펼친 이준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전은지는 이준호와의 깜짝 전화 통화 도중 “‘은지 누나’라고 해줘서 (지인들이) 부러워했다”며 이준호의 팬서비스에 감동받은 일화를 고백한다. 그러면서 전은지는 팬심을 담아 “저희 집에 놀러 오세요”라고 초대했고 이에 이준호가 흔쾌히 화답한다.
안세하는 최근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14년 차에 50여 작품에 출연한 안세하는 “1년에 세네 작품씩 하다 보니 (번아웃이) 온 것 같다”며 공황장애와 번아웃으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아내 전은지에게 “작품을 하기 힘들 거 같다”고 털어놓은 안세하는 이후 9개월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안세하의 사연을 전해들은 MC들은 “전혀 몰랐다”며 울컥했다는 후문이다.
차가운 아내와 뜨거운 남편
지난 12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배우 안세하가 11년 짝사랑한 아내 전은지와의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안세하는 “ 아내가 좀 차가운 편인 것 같다. 엄청 차갑다. 겨울 계곡물 같다”라며 영화 ‘겨울왕국’의 얼음공주 엘사에 비유했다. 이를 듣고 있던 아내 전은지는 “남편은 좋게 말하면 올라프다”라며 “구구절절 얘기를 막 올라프처럼 쉴 새 없이 한다”라고 부부의 극과 극 면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안세하는 아내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안세하는 “저는 사랑 표현을 하는 편인데 아내는 저한테 감정의 과잉이라고 한다”고 이야기 했고, 반대로 전은지는 “남편이 좋게 말하면 다정한데 저한테 지나친 관심이 있다. 처음엔 서로가 이해를 잘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은지는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방식이 많이 다른 거다”라고 설명했다.
안세하는 쉴 틈 없이 식사 준비와 집안일을 하는 아내 뒤를 따라다니며 스킨십을 하고 애교를 부렸지만, 전은지는 “왜 이래”, “비켜줄래”라며 무뚝뚝한 모습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저런 거 싫어한다. 쉬게 둬라”라며 질색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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