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다가 전기 SUV ‘엔야크(Enyaq)’의 2025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디자인 혁신과 공기역학적 성능 개선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코다는 9일부터 유럽 주요 시장에서 신형 엔야크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기본 가격은 4만 4,000유로(약 6,600만 원)로 책정되었다.
이번 모델은 더욱 개선된 주행거리와 새로운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 업그레이드

2025년형 엔야크는 한층 날렵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새로운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도입했다.
특히 슬림해진 그릴과 소형 SUV ‘엘록(Elroq)’과 유사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어 세련미를 더했다.
공기역학적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며, 쿠페형 모델의 공기저항계수는 0.229로 스코다 차량 중 최상의 성능을 기록했다.
이러한 개선으로 인해 주행거리는 기존 565km에서 587km로 확대되었다. 이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양한 라인업과 선택 폭 확장

스코다는 신형 엔야크에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형 엔야크 60은 59kWh 배터리를 장착해 204마력을 발휘하며, 상위 트림인 엔야크 85는 77kWh 배터리를 통해 286마력을 제공한다.
또한, 사륜구동 옵션인 엔야크 85x도 선택 가능하다.
고성능 vRS 모델도 주목할 만하다. 이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통해 약 3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이 버전의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향상된 실내와 첨단 기술

신형 엔야크의 실내는 1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제공되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여기에 3존 자동 에어컨과 무선 충전 시스템 같은 편의 사양이 추가되며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차량으로 거듭났다.

안전성 또한 개선되었다. 예측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감지 기능 등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이 기본 포함되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원격 주차 보조 기능도 선택 사양으로 추가되어 실용성을 한층 높였다.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전략

스코다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하며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형 엔야크는 유럽 시장에서 사전 계약이 시작된 상태로, 한국 시장 진출 여부는 미정이다.
그러나 스코다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 계획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 모델을 만나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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