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산불, 17시간36분만에 주불 잡아…산불 원인 제공자 신원 확보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3.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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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외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17시간 36분 만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2시 54분경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 8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17일 오전 8시 30분경 잡았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산불로 연기를 흡입한 최초 신고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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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외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17시간 36분 만에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2시 54분경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 8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17일 오전 8시 30분경 잡았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이 꺼지지 않자 당국은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 장비 72대와 인력 1246명으로 밤샘 진화를 벌였다. 다행히 밤 사이 바람이 초속 1m로 잦아들어 당국은 진화 속도를 높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2시 54분경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산 8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17일 오전 8시 30분경 잡았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1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 장비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이 꺼지지 않자 당국은 야간 진화 체계로 전환, 장비 72대와 인력 1246명으로 밤샘 진화를 벌였다. 다행히 밤 사이 바람이 초속 1m로 잦아들어 당국은 진화 속도를 높였다.
이 산불로 연기를 흡입한 최초 신고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을 끄던 진화대원 1명은 낙석에 의한 타박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 대피했던 주민들은 이날 오전 7시부로 전원 귀가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6ha로 추정된다. 화선 길이는 4.9km였다.
당국은 산불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 당국은 이 남성이 난로 재를 처리하다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86ha로 추정된다. 화선 길이는 4.9km였다.
당국은 산불 원인 제공자인 40대 남성의 신원을 확보했다. 당국은 이 남성이 난로 재를 처리하다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헬기 및 인력을 잔류시켜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화목난로 재투기 등 화기 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이어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화목난로 재투기 등 화기 취급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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