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놀랍네! 740km 주행가능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5 출시

메르세데스 벤츠 계열인 스마트가 주행거리 740km의 중형 프리미엄 전기 크로스오버 #5를 출시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 SUV GLC와 거의 같은 크기지만 더 화려한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디스플레이 2개를 갖췄다. 특히 13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배터리는 10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을 장착했다. 주행거리는 유럽 CLTC 기준 무려 740km에 달한다. 내년 초 유럽에 출시될 예정인 #5 크로스오버는 얇은 조명 스트립과 타원형 조명으로 연결된 헤드라이트가 눈길을 끈다. 플라스틱 바디 클래딩과 유선형 차체가 특징이다.

디자이너들은 이 모델에 플러시 마운트 도어 핸들과 롤스로이스처럼 떠다니는 느낌의 중앙 캡을 제공한다. 공기 역학에 최적화된 휠을 장착했다. D-필러에는 스마트 로고를 부착했다.

좀 더 오프로더 스타일로 꾸미고 싶은 고객은 서밋 에디션을 선택하면 된다. 루프 장착형 라이트 바, 사이드 스텝, 루프 캐리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다리가 적용된다. 차체 하부 보호 장치, 전기 트레일러 히치, 랜드로버 디펜더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외부 박스를 장착한다.

#5 크기는 길이 4,705mm, 휠베이스 2,900mm으로 중형 SUV 가운데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같은 차체를 쓰는 메르세데스 GLC는 길이가 13mm 더 길지만 휠베이스는 28mm 더 짧다.

고급스러운 스타일은 내부에서 두드러진다. 프리미엄 가죽, 오크 나무 장식, 최대 121도까지 기울어지는 무중력 앞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256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와 21개 스피커가 달린 Sennheiser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 1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최첨단 생성형 AI 음성 비서로 작동한다. 25.6인치의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뒷좌석 승객은 조절식 등받이가 있는 열선 시트를 장착했다. 전동 선쉴드와 비행기 스타일의 LED 독서등도 부착했다. 아울러 2옆을 폴딩하면 평평한 차박 공간으로 변신한다. 34개의 적재함 및 전면 프렁크, 최대1,530리터의 짐을 넣을 수 있는 넓은 화물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740km 주행거리의 100kWh 배터리 팩이다. 800V 초고속 충전으로 15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에 공개된 제원표를 보면 기본 모델은 각각 335마력 및 358마력의 후륜 모터로 구동한다. 221마력의 전륜 모터와 358마력, 416마력 후륜 모터를 결합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할 수 있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