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우승 가능? '2연속 PL 2위' 아르테타 감독, 아스널과 재계약 임박...2027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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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과 새로운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제 2027년까지 팀을 이끌 것이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후임으로 아르테타를 데려왔다.
첫 시즌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이끌면서 아스널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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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과 새로운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제 2027년까지 팀을 이끌 것이다”고 보도했다.
한때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 체제에서 황금기를 맞이했었다. 2001-02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더블을 달성했고, 2003-0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무패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아쉬움이 반복됐고, 한동안 무관이 길어지기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년 12월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선수 시절 그는 아스널에서 150경기 출전을 했고,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었다.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치로 일하고 있었다.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 후임으로 아르테타를 데려왔다. 첫 시즌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이끌면서 아스널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스널은 조금씩 분위기를 회복했다. 초반 기세는 잠잠했지만, 2022-23시즌이 개막한 뒤 리그에서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서 맨체스터 시티보다 앞섰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뒷심을 이어가지 못했고, 시즌 막판에는 맨시티에 밀려 리그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다시금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적생 라이스를 비롯해 살리바, 마갈량이스 등 수비진이 대거 활약했고, 하베르츠가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하면서 공격력도 보완하게 됐다. 아스널은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맨시티, 리버풀과 3강 구도를 달렸다. 최종전을 남겨두고 6연승을 질주하며 맨시티와 치열하게 우승을 놓고 다퉜다. 아쉽게 승점 2점 차로 우승은 실패했지만,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2위라는 성과를 냈다.
이번 시즌도 21년 만의 리그 정상을 목표하는 중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빛났던 다비드 라야 골키퍼의 완전 영입을 시작으로 라힘 스털링, 미켈 메리노,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등을 데려왔다. 개막 후 울버햄튼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는 비기면서 현재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BBC'는 다가오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 전에 재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토트넘전을 앞둔 아스널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현재 핵심 자원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이다. 앞서 A매치 기간 중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부상을 당하면서 뛸 수 없게 됐다. 여기에 라이스는 지난 브라이튼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 징계가 내려졌고, 훈련 중 어깨 부상을 당한 미켈 메리노도 출전이 불가하다. 주말 전까지 아르테타 감독의 재계약이 성사되면 토트넘전에서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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