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차로 40분 남짓. 경기도 양주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조용히 자리 잡은 작은 가게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이곳을 향한 발걸음은 새벽부터 분주합니다.
해가 채 뜨기도 전에, 가게 앞에는 조용히 긴 줄이 만들어집니다. 모두가 기다리는 건 단 하나, '생활의 달인' 방송을 통해 알려진 전설의 옥수수 꽈배기입니다. 그럼, 이곳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여다볼까요?
소박한 간식 속에 담긴 40년의 손맛

이곳의 꽈배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특히 고소한 옥수수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순간, 단순한 간식을 넘어, 오래된 추억을 한 조각 꺼내 드는 듯한 기분이 들죠.
달인은 직접 갈아낸 옥수수가루를 아낌없이 반죽에 넣습니다. 오랜 숙성과 발효를 거친 반죽은 튀겨지는 순간 놀라울 만큼 가벼운 식감을 품고,
겉은 바삭하게, 속은 쫀득하게 살아나 처음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누구나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극찬한 것도 이 지점이었습니다.
"겉은 깨질 듯 바삭하지만, 속은 탱탱하고 촉촉하다. 단순히 오래됐다고 맛집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증명한 곳"이라고요.
매일 아침 오픈런이 일상이 된 이유

이곳은 아침 7시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로 붐빕니다. 방송 이후 더 많은 이들이 몰려들었지만, 사실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 있던 곳이기도 하죠.
오전 중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이곳을 잘 아는 이들은 입을 모아 말합니다. "6시 반쯤에는 도착해야 여유롭게 살 수 있다"고요. 기다리는 동안 골목 가득 퍼지는 고소한 튀김 향기. 금빛으로 반짝이는 꽈배기가 진열대에 올라오는 순간, 기다림에 지친 얼굴들에도 환한 웃음이 번집니다.
그리고 첫 한 입. 바삭한 껍질 아래 숨겨진 촉촉한 속살이 퍼지며, 자연스레 "이래서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구나" 하는 감탄이 터져나옵니다.
포천·양주, 숨은 미식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번 <생활의 달인> 980회 은둔식달 편에서는 양주의 옥수수 꽈배기 맛집뿐만 아니라, 포천 내촌면의 40년 전통 유니짜장 달인, 그리고 매콤달콤 감칠맛 가득한 포천 간장 비빔국수 달인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특히 옥수수 꽈배기를 굽는 이 작은 가게는, 어느새 동네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은 물론, 일부러 발길을 옮기는 미식 여행자들의 단골 코스가 된 셈이죠.
양주 옥수수 꽈배기 맛집 한눈에 보기

- 위치: 경기 양주시 (정확한 주소는 방송 및 SNS 참고)
- 대표 메뉴: 옥수수 꽈배기, 달콤 꽈배기 (가끔 한정 메뉴)
- 가격: 1개 기준 1,500원~2,000원대 (변동 가능)
- 운영시간: 아침 7시 오픈, 소진 시 마감 (오전 중 품절 잦음)
- 주차: 인근 골목 또는 공용 주차장 이용 가능 (혼잡 주의)
- 참고: 예약 불가, 포장 시 대기 필수
작은 가게가 주는, 큰 행복

화려한 인테리어나 거창한 광고는 없습니다. 그저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이 지켜온 손맛과 정성,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있을 때, 이런 소박한 맛 하나가 잊고 있던 행복을 다시 꺼내주기도 하죠. 양주와 포천을 여행하게 된다면, 이 작은 꽈배기집부터 찾아가 보세요.
옥수수향 가득한 바삭한 꽈배기 한 입이, 아주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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