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스코리아중 가장 아름답다고 언급된 1987년 진 장윤정

장윤정은 1970년 생으로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돼 많은 화제를 불러온 인기 스타였다. 시간이 오래 흘렀지만 현재까지도 역대 미스코리아중 역대 최고로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 진으로 언급될 정도로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녀다.

경북예술고등학교 무용과를 다니고 있던 그녀는 1987년 만 16세라는 어린 나이로 미스코리아 대구 진 대표로 뽑히게 되었고, 이후 본선에 진출해 관계자들과 청중의 눈을 사로잡기에 이른다.

당시 그녀의 미모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참가자들 모두 긴장했다는 후문이 가득했다. 이를 반증한 대표적인 일화가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배우 김성령과 관련한 일화였다. 원래 그녀는 1987년 대회 참가를 고려중이었는데, 당시 장윤정의 실물을 보고 밀릴거라 직감해 1년 뒤에 출전했었다고 한다.

그만큼 역대급 미스코리아진이라는 말을 들었던 그녀는 1987년 대회 우승과 함께 다음해인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미스 유니버스 역대 최고 기록으로 남겨졌다. 그만큼 그녀의 미모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 장윤정은 본업인 학업에 더욱 매진해 숙명여자대학교 무용학과에 진학해 학업과 동시에 연예계 활동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하게 되었으나, 연기보다는 MC활동에서 더 두각을 드러내게 되었다. 1991년에 당시 인기 프로그램인 KBS2 쇼 프로그램 ‘토요대행진’에서 고현정과 함께 공동 MC를 맡았으며, 1997년에는 SBS ‘코미디 전망대’의 마지막 공동 MC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연예계 활동과 함께 1994년 4살 연상의 은행원과 결혼 소식을 알렸지만, 1997년 가정불화로 이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 16살 연상의 재미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게 되었다. 결혼과 함께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던 그녀는 2012년 남편이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서 귀국해 다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다.

이후 2016년 영화 '트릭'을 통해 연기자로 복귀했으며, 2021년 독립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와 웹드라마 '블루밍'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다. 현재 그녀는 2018년 두번째 남편과 이혼후 유튜브와 만화 작가로 데뷔한 일화를 공개해 새로운 인생 2막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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