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 경기 회복세에도...인력난·지역 격차 여전

권아인 2026. 7. 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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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인력난과 지역 간 사업환경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경기 체감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장애인기업의 경영 여건이 점차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기업의 부채 부담과 지역별 사업환경 격차가 과제로 나타난 만큼, 전국 16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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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종합센터 BSI 6개월 연속 상승

[이데일리 권아인 기자] 장애인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인력난과 지역 간 사업환경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6년 장애인기업 동향 분석 6월 요약 (자료=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장애인기업종합센터가 30일 발표한 2026년 6월 장애인기업의 동향 분석에 따르면 장애인 기업의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8.2로 전월(95.7) 대비 2.5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지난해 3월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음달 전망 BSI도 101.5로 긍정적인 기대감을 불러왔다. 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점인 100을 웃돌면 경기 호전을, 밑돌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에서 경기 체감이 개선됐다. 기타업(100.8, 4.8p↑), 도소매업(90.0, 2.9p↑), 서비스업(102.3, 2.8p↑), 건설업(100.0, 2.3p↑), 제조업(98.7, 0.9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장애 정도별로도 6월 체감 지수는 ‘심한(중증) 장애’ 98.4(5.3p↑), ‘심하지 않은(경증) 장애’ 98.5(1.7p↑)로 모두 상승했다.

반면 장애인기업의 사업환경 종합 만족도는 61.4점에 그쳤다. 특히 지역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교통·물류 인프라 만족도는 수도권은 67.4점인 반면 제주권은 50.0점으로 격차가 17.4점에 달했다. 인력 수급 환경 역시 수도권은 57.4점이었으나, 충청권과 전라권은 각각 49.4점, 49.0점으로 50점을 넘지 못했다.

부채 부담도 적지 않았다. 센터가 발표한 장애인기업의 부채 보유율은 58.6%, 평균 부채액은 약 3억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경기 체감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장애인기업의 경영 여건이 점차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기업의 부채 부담과 지역별 사업환경 격차가 과제로 나타난 만큼, 전국 16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권아인 (iam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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