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전기 SUV? 테슬라 보고 있나"… 기아 EV2, 판 뒤집는다

"전기차 끝판왕 등장! 400만 원대 EV2, 연비·공간 다 잡았다"
출처-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026년 1월, 기아는 유럽 현지에서 브랜드 엔트리급 전기 SUV인 EV2를 공식 공개하며 B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EV2는 EV 시리즈 중 가장 작은 모델로, 도심 친화적 크기와 합리적 사양, 그리고 고효율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출처-기아자동차

EV6, EV9, EV3, EV4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한 기아는 이번 EV2를 통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B-SUV 세그먼트에 진입했다. 이 시장은 도심 주행 수요와 전기차 보급 확대로 2030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장 부문이다.

출처-기아자동차

EV2는 약 4m에 불과한 전장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SUV 비율을 구현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소형 SUV에 맞게 적용해, 직선적인 캐릭터 라인과 스타맵 주간주행등, 두툼한 휠 아치 등으로 단단한 인상을 강조했다. 휠은 16인치부터 19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GT-Line 모델은 아웃도어 감성을 더한 별도 패키지를 제공한다.

출처-기아자동차

실내는 ‘피크닉 박스(Picnic Box)’라는 콘셉트로 개방성과 실용성에 집중했다.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가능한 2열 시트와 함께 최대 958mm의 레그룸, 403리터의 트렁크 공간, 15리터의 프렁크를 확보해 소형차 이상의 실내 활용도를 보여준다. 기본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5.3인치 공조 화면으로 구성된 ccNC 시스템이 적용되며, 경량형 ‘ccNC Lite’도 최초 도입된다.

출처-기아자동차

파워트레인은 42.2kWh 배터리를 장착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최대 317km 주행)과, 61.0kWh의 롱 레인지 모델(최대 448km 주행)로 구성된다. 400V 아키텍처 기반 DC 급속 충전 시 10~80% 충전이 약 30분 내외며, 유럽 AC 충전 환경을 고려해 22kW AC 충전도 지원한다.

출처-기아자동차

주행 편의성과 안전을 위한 ADAS 기능도 압도적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360도 서라운드 뷰 등 상위 모델에서만 볼 수 있던 기능들이 대거 기본 탑재된다. 디지털 키, OTA, FoD(기능 주문형) 시스템,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도 지원된다.

EV2는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된다. 2026년 2월부터 스탠다드 모델, 6월부터 롱레인지 및 GT-라인 모델이 양산에 들어간다. 기아는 EV2를 통해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대중 전기차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EV-Hotissue 저작권법에 따라 허락 없이 무단 복제, 배포, 전재, AI 학습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