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스럽다!' 김혜성, 들쑥날쑥 출장에도 득점권 타율이 0.583 '후덜덜'...53타석 만에 WAR 1.0, 클러치 상황 타율도 상상 초월

강해영 2025. 6.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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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그저 놀랍다는 표현밖에 할 수 없다.

MLB 루키 김혜성(다저스)의 주전을 꿰차기 위한 몸부림이 무섭다. 들쑥날쑥한 출장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다.

다저스 팬들이 김혜성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그의 클러치 상황 타율이다. 클러치 상황은 득점 기회, 즉 결정적인 순간에 압박 속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김혜성은 2사 후 득점 기회에서 0.667의 타율을 기록했다.

7회말 또는 그 이후의 경기 상황에서 1점 차로 앞서거나 동점일 경우, 동점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말하는 'Late & Close'에서의 타율도 0.375다.

득점권 타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2타수 7안타로 타율이 무려 0.583에 달한다. 타점도 6개나 올렸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에서 김혜성은 53타석 만에 1.0을 기록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48타석 1.5를 압도한다. 김혜성의 올 기본 연봉은 250만 달러. 이미 몸값보다 더 가치있는 활약을 해냈다.

김혜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에서는 올해 주전이 될 수 없다. 토미 에드먼과 무키 베츠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때만 미구엘 로하스와 번갈아가며 선발로 나서고 있다.

김혜성이 지금과 같은 스탯을 축적한다면 다저스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마이클 콘포토와 맥스 먼시 등의 계약이 끝난다. 이때 김혜성을 주전으로 발탁할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필요한 선수는 트레이드나 거금을 투자해 영입하는 구단이다. 하지만 김혜성의 잠재력을 인정만 한다면 그를 주전으로 기용할 수도 있어보인다. 김혜성의 향후 성적이 주목되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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