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평수, 같은 가족 수인데 어떤 집은 음식물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도 묘한 냄새가 안 올라오고, 어떤 집은 매일 비워도 부엌 한쪽에서 묵은 냄새가 그대로 따라옵니다.쓰레기통을 더 자주 비우는 게 답은 아닙니다. 음식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집들에는 따로 공통점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만 따라 해도 다음 한 주가 분명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첫째는 '싱크대 거름망에서 물기를 한 번 더 짠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냄새의 절반은 사실 음식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남은 물기에서 나옵니다. 물기가 많을수록 부패 속도가 두 배로 빨라지고, 그 자리에서 묵은 냄새가 한 번에 올라옵니다.냄새가 안 나는 집들은 싱크대 거름망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옮길 때 손으로 한 번 꽉 짜서 물기를 빼고 통에 담습니다. 이 한 번이 한 주 부엌 공기를 가장 크게 바꾸는 자리입니다.

둘째는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 한 장을 깐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 바닥에 한 번이라도 물이 새면 그 자리에서 냄새가 한 번에 올라옵니다. 닦아도 통 안쪽 미세한 자국에 냄새가 그대로 남는 자리가 됩니다.냄새가 안 나는 집들은 쓰레기통 바닥에 신문지 한 장을 깔아 놓습니다. 신문지가 새는 물기를 한 번 흡수해 주면서 통 안쪽 자국과 냄새가 거의 안 남는 자리가 됩니다.

셋째는 '여름철에는 냉동실에 음식물 봉투를 따로 둔다'입니다
한여름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한 끼만 지나도 부패가 시작됩니다. 매일 비울 수 없는 집은 결국 부엌 한쪽에서 묵은 냄새가 한 번에 올라오는 자리가 됩니다.냄새가 안 나는 집들은 한여름에 음식물 봉투를 따로 한 장 두고, 매 끼 음식물을 그 봉투에 담아 그대로 냉동실 한쪽에 보관합니다. 분리수거 날 한 번에 꺼내 버리면 부엌 어디에도 냄새가 안 남는 자리입니다.

물기 한 번 짜기, 신문지 한 장 깔기, 한여름 냉동실 보관. 이 세 가지만 챙겨도 부엌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거의 사라집니다.오늘 저녁 설거지 후에 거름망 음식물을 손으로 한 번 짜는 한 가지부터 시작해 보시면 됩니다. 한 주만 해 보셔도 부엌 공기 자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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