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큰 숲 빵집 4호점’ 선부동에 개점

▲ 안산시는 오는 15일 단원구 선부동에 있는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푸른 동산보호작업장에서 우리 동네 장애인 일터 ‘큰 숲 빵집 4호점’을 개점한다. 사진은 큰 숲 빵집 4호점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오는 15일 단원구 선부동에 있는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푸른 동산보호작업장에서 우리 동네 장애인 일터 ‘큰 숲 빵집 4호점’을 개점한다.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은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거나 고용계약을 맺고 근로를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안산시에는 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큰 숲 빵집’은 지난 2014년 1호점(사동 본점)을 시작으로 2018년 2호점(중앙점), 2020년 3호점(부곡점)을 차례대로 오픈해 현재까지 2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제빵사와 바리스타로 근무하며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자립과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에 개점하는 큰 숲 빵집 4호점은 총 6명(제빵사 2명, 바리스타 4명)이 고용됐으며, 모든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와 급여, 복지서비스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열 푸른 동산보호작업장 시설장은 “이번 4호점(선부점)은 전국 최초로 다문화 가구와 장애인들이 어우러져 소통하고, 함께 일하는 조화로운 공동체로 구현해 성공적인 사회적 모델로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장애인직업 재활시설의 모든 수익금은 장애인의 일자리와 급여, 복지서비스를 위해 사용되는 만큼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큰 숲 빵집 4호점은 오는 15일부터 3일간 개점 이벤트로 모든 빵 3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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