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갔다가 다시는 안 갑니다.." 70살 이후 모임을 불편해하는 이유

노년기에 여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간 경로당에서 오히려 마음의 상처를 입고 발길을 끊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나이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모인 공간에서 원치 않는 감정 노동과 눈치 싸움을 겪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무의미한 집단에 억지로 속하기보다 나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적절한 거리를 두는 태도가 필요하다.

3위 - 과거 직업과 재력으로 편을 가르는 서열 문화

일부 경로당에서는 과거의 직함이나 아파트 평수, 자식의 출세 여부를 기준으로 은근한 서열을 나누는 모습이 나타난다.

학벌이나 재력을 은근히 자랑하며 타인을 은근히 무시하는 분위기는 평온해야 할 여가 시간을 긴장감으로 채운다.

세속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모임은 노년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기는커녕 불필요한 열등감만 부추긴다.

2위 - 출석 기간에 따라 신입을 배척하는 텃세

기존에 자리를 잡은 구성원들이 나중에 들어온 신입 회원에게 일을 몰아주거나 규칙을 강요하는 텃세가 존재한다.

오랫동안 모임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기득권을 주장하며 처음 방문한 이들을 배척하는 행동은 큰 불편함을 준다.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공간에 계속 머무는 것은 마음의 병을 키우는 부작용만 낳을 뿐이다.

1위 - 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캐묻고 소문내는 습관

가족관계나 건강 상태, 경제적 사정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을 거침없이 던지며 사생활을 캐묻는 이들이 많다.

무심코 건넨 이야기나 비밀이 모임 안에서 무분별하게 소문으로 와전되면서 당사자는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타인의 삶을 오락거리로 삼는 왜곡된 소문 문화는 개인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경로당이나 나이 중심의 모임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캐묻고 소문내는 습관은 감정적 소모만 가중시킨다.

서열 나누기와 텃세로 자존감을 해치는 관계를 참고 유지하는 것보다 혼자만의 알찬 시간을 즐기는 편이 훨씬 이롭다.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지 않는 집단이라면 주저 없이 발길을 끊고 내 삶의 품격을 지키는 선택이 지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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