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주방에서 필수 가전이 되어버린 에어프라이어. 하지만 청소가 꽤나 번거로워 자꾸만 미루게 된다.
기름에 튀겨진 치킨이나 튀김류, 버터가 많이 들어간 빵 종류를 많이 굽게 되는 만큼 내부에 기름때도 점점 쌓이게 된다.
실제로 'tvN 70억의 선택'에서 에어프라이어의 세균을 측정한 결과 변기보다 약 4배 높은 세균 수치가 발견됐다. 또한 해외 건강 저널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나 오븐,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고 제때 청소하지 않으면 식중독균이 발견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에어프라이어 청소 간편하게 하는 법
먼저 에어프라이어의의 음식물을 담는 부분인 바스켓을 빼내어 설거지 해준다. 베이킹소다 반컵과 주방세제 2펌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넣어 잘 섞어준다.
이 상태로 10분~20분 정도 기다려 준 후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바스켓에 있던 기름때를 간편하게 지워낼 수 있다.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에어프라이어의 내부를 청소해주면 되는데, 내부 청소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기름때를 제거한 상태인 바스켓에 물을 반 정도 채워 준 뒤, 구연산을 2스푼 정도 넣고 섞어준다.
그대로 물을 끓여줄 것이니 완벽히 녹을 때까지 섞을 필요는 없다.
적당히 섞인인 구연산수가 담긴 바스켓을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물을 10분~15분 정도 끓여준다. 이 과정에서 구연산수가 에어프라이어 내부에 골고루 전달되며 스팀으로 찌든 때를 불려주는 효과가 있어 내부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때 에어프라이어의 온도는 최고 온도로 맞춰주면 좋다.
맞춰놓은 타이머가 끝나면 바스켓을 빼준 후 내부를 닦아주면 된다. 키친타올 혹은 깨끗한 면보에 소주나 식품용 알콜을 묻혀 내부를 닦아 주면 좀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내부가 뜨거울 수 있으니 잠시 식혀준 뒤 청소하거나 두꺼운 장갑이나 고무장갑 등을 여러겹 끼고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내부를 닦아줬다면 천장 부분과 열선까지 함께 닦아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