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배가 오면 상자를 뜯고 그대로 접어서 분리수거장에 내놓는 것이 습관이 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상자에 붙어 있는 종이 한 장 때문에 이름과 전화번호, 집 주소가 그대로 밖에 놓이게 됩니다. 여기에 상자를 잘못 배출하면 재활용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 가지만 챙기시면 됩니다.

송장은 반드시 떼어 내십시오
운송장에는 이름과 연락처, 주소가 그대로 인쇄되어 있습니다.떼어 낸 뒤 잘게 찢거나 매직으로 지워서 따로 버리셔야 합니다.떼기 어렵게 붙어 있다면 그 부분만 상자에서 오려 내십시오.문 앞에 상자를 오래 두는 것도 정보 노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테이프와 스티커는 제거해야 합니다
종이는 테이프가 붙어 있으면 재활용 공정에서 걸러집니다.박스 테이프와 택배 스티커는 손으로 뜯어 따로 버리십시오.에어캡이나 비닐 완충재도 종이와 섞으시면 안 됩니다.상자는 납작하게 접어서 부피를 줄여 내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젖거나 기름 묻은 상자는 안 됩니다
비를 맞아 젖은 상자나 음식 기름이 밴 상자는 재활용이 되지 않습니다.이런 상자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셔야 합니다.배달 음식 상자도 기름이 묻은 부분은 잘라 내고 배출하십시오.지자체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니 안내문을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정리하면 송장 제거, 테이프 제거, 그리고 젖은 상자 구분입니다.세 가지만 지키셔도 개인정보와 재활용을 함께 챙기실 수 있습니다.상자를 모아 두실 거라면 송장부터 먼저 떼어 두는 습관이 안전합니다.오늘 현관 앞에 쌓아 둔 상자부터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