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단종’ 호통과 함께 7년 만에 돌아왔다

“네 이놈! 네놈이 감히 왕족을 능멸하는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문화공원. 그룹 워너원 멤버 박지훈(27)이 마이크를 들고 호통을 쳤다. 박지훈이 최근 누적 관객 수 1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에서 자신이 연기한 단종의 대사를 팬들 앞에서 재현했다. 공원을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워너블’(워너원 팬덤명)은 격한(?) 아우성과 함께 “전하~” 소리를 쏟아냈다.
이날 박지훈은 ‘배우’가 아니라 ‘그룹 워너원 멤버’로 이 장소에 섰다. 2019년 해체됐던 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을 “7년 만에 재결합한다”고 선언하는 팬미팅 현장. 오는 28일에는 이들의 재결합 과정을 담은 엠넷플러스 예능 방송 ‘워너원 고 : 백 투 베이스’(WANNA ONE GO : Back to Base)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팬미팅에는 박지훈을 비롯해 이대휘·김재환·옹성우·박우진·윤지성·황민현·배진영·하성운 등 총 9명의 멤버가 참석했다. 최근 입대한 강다니엘과 해외 체류 중인 라이관린은 등신대 사진을 무대에 세웠다. 멤버들은 특히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 입었던 ‘회색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팬들로부터 “왕사남 대사를 멤버들이 각각 외쳐달라”는 요구가 나오자 박지훈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각자의 스타일로 ‘즉석 단종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룹 ‘워너원’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데뷔했다. ‘나야 나’ ‘에너제틱’ ‘부메랑’ 등 히트곡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엑소’ ‘방탄소년단’과 함께 ‘엑방원’으로 불리며 음원 차트 정상 자리를 다퉜던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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