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건축학과 70여 명,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찾아⋯도시재생 현장 점검

김재욱 기자 2026. 4.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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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비엔날레 연계 학술 교류⋯저층 주거지 재생 모델 주목
대구 수성구 들안예술마을을 방문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의 모습. /대구 수성구 제공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 70여 명이 대구 수성구 들안예술마을을 찾아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봤다. 학계가 지역 기반 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연구와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13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들안예술마을의 조성 배경과 추진 과정, 공간 재생 전략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단은 마을 주요 거점과 골목 일대를 돌며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맞춤형 재생 방식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들안예술마을은 기존 저층 주거지의 생활 기반을 유지하면서 문화예술 요소를 접목한 사례다. 공공공간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꾀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방문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건축감독을 맡은 존 홍 서울대 교수가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국내외 대학이 참여하는 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과 맞물려 현장 중심 학술 교류 성격도 더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시립대, 계명대, 미국 일리노이대, 싱가포르 공과대 등은 비엔날레 부가 프로그램인 ‘국제 스튜디오’를 통해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방안을 연구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들안예술마을은 비엔날레 주요 사업지인 들안예술공원과 연계된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건축과 조경, 도시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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