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이 스포” 천만 앞둔 ‘왕과 사는 남자’…손석구 “엄흥도·단종 잘될 줄”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풍 속, 배우 손석구의 과거 GV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6일 전국 20만 4,92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3만 3,443명을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과 마을 촌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천만 관객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 가운데 ‘역사를 스포일러 없이 본’ 배우 손석구의 관람 소감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석구는 지난 1월 29일 서울 CGV 영등포에서 열린 GV에 참석해 작품을 관람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역사적 배경을 전혀 몰랐다”며 “엄흥도와 이홍위가 잘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실화 바탕인 줄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반전이 있을 줄 알았고, 계속 희망을 품었는데 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SNS을 통해 확산되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공교육이 스포인데 모르고 봤다니 더 몰입했겠다”, “결말을 모르고 볼 수 있어서 부럽다”, “역사를 모른 채 본 게 오히려 재미를 배가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83년생인 손석구는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이후 2011년 연극 무대로 데뷔해 드라마 ‘마더’,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으며, 2022년 영화 ‘범죄도시2’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전성기를 맞았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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