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대출' 전세사기 일당 검거…대전유성경찰서 수사3팀 '최우수' 영예

유혜인 기자 2025. 5.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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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경찰서 수사3팀이 경찰청 주관 경제범죄수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 눈길을 끌고 있다.

수사3팀이 최우수팀 타이틀을 따게 된 데는 우수한 수사활동 실적과 적법절차 준수, 수사 완결성, 신속처리 등 정량지표에다 끈질긴 수사 끝에 허위 대출 전세 사기 일당을 검거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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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관서 경제범죄 수사팀 1260개 팀 중 10개 팀 '최우수'
대전유성경찰서 수사3팀이 지난 19일 '2024년 4분기·25년 1분기 전국 경찰관서 경제범죄 수사활동'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대전경찰청 제공

"모든 경찰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대전유성경찰서 수사3팀이 경찰청 주관 경제범죄수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 눈길을 끌고 있다.

수사3팀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4년도 4분기와 2025년도 1분기 활동기간 중 전국 시도경찰청 중요경제범죄수사팀과 일선 경찰서 수사팀 등 1260개 팀을 대상으로 경제범죄수사활동 평가를 했다. 경찰청은 이중 10개 팀을 최우수팀으로 뽑았는데, 수사3팀이 이름을 올린 것.

수사3팀이 최우수팀 타이틀을 따게 된 데는 우수한 수사활동 실적과 적법절차 준수, 수사 완결성, 신속처리 등 정량지표에다 끈질긴 수사 끝에 허위 대출 전세 사기 일당을 검거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자칫 묻힐 뻔한 전세 사기는 수사3팀이 잠복 등 수사 개시 2년 만에 일당을 검거하면서 마무리됐다. 이 사건은 A 씨가 지난 2022년 공범 B 씨를 고소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A·B 씨는 근저당(융자) 비율이 높은 아파트를 전세입자가 없는 것처럼 서류를 허위 작성해 대출을 받고, 해당 건물을 사들인 후 B 씨 명의로 돌렸다. A 씨는 해당 건물 전세입자처럼 속여 은행에서 1억 5000만 원을 전세대출 받았다. 이후 A 씨는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걱정하고 "전세금을 받지 못했다"며 B 씨를 고소했다.

수사팀은 다른 범행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B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했는데, A 씨와 나눈 문자를 보고 공범임을 알아차렸다. 그때부터 시간을 역으로 추적해 범행을 주도한 공범 2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공범은 또 다른 범행으로 수배가 돼 도망자 신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 가족들을 만나 설득하고, 신고자들의 제보 등을 토대로 위치를 파악, 경북 영천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수사를 시작한 지 2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이다.

전경 팀장은 "(피의자들이) 타지에 있어 미행 및 잠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해당 사건뿐 아니라 다른 사건도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 하니 굉장히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수사3팀은 경찰청장 표창, 수사비 지원과 함께 추후 특별승진에 점수가 부가되는 마일리지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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