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페루 K2 전차 54대 수출 임박"… 20억달러 계약

현대로템이 페루 국방부와 K2 흑표 전차 54대·차률형 장갑차 141대를 포함하는 20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6월 1일 페루 국방부와의 기본합의서(FA)를 기초로 K2 전차 54대, 차률형 장갑차 141대를 포함한 약 20억 달러 규모의 종합 계약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페루는 K2 흑표 도입으로 안데스 산악지대에서의 기동성과 화력을 동시에 확보한다.

"K2 흑표 포함 차률형 장갑차 패키지 딜"

이번 계약은 K2 전차와 함께 현대로템의 차률형 8x8 장갑차 디프렌서를 대규모 패키지로 구성한 점이 주목된다. 페루 국방부는 "안데스 산악·정글 지형에 강한 K2의 기동성과 차률형 장갑차의 신속 전개 능력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K2 수출 1000대·K9 700문 돌파 가시화"

국내 업계는 이번 페루 계약 체결 이후 누적 K2 수출이 1000대를 넘고 K9 자주포도 700문을 돌파해 세계 점유율 탕1차 진입이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평가한다. 한화에어로·현대로템은 향후 5년간 25조원 추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 조립공장·기술이전 패키지 강조"

이번 페루 계약은 단순 무기 판매를 넘어 차률형 장갑차 현지 조립공장 설립과 기술이전이 포함된 점이 핵심이다. 페루는 자국 방산 인프라 강화를 조건으로 내걸었고, 현대로템은 이를 수용해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페루 K2 계약은 동남미·중남미 K-방산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칠레·콜롬비아 등 인접국들도 한국 무기 도입 검토에 들어가면서 K-방산의 라틴아메리카 시장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페루 K2 계약은 동남미·중남미 K-방산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칠레·콜롬비아 등 인접국들도 한국 무기 도입 검토에 들어가면서 K-방산의 라틴아메리카 시장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