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상대방 이것은 꼭 알아야”…2위는 빚 여부, 1위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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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은 결혼 전 배우자에게 꼭 공개해야 할 자산으로 '통장 잔고'와 '빚 여부'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1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공개한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 대상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범위(중복선택)에 대해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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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들은 결혼 전 배우자에게 꼭 공개해야 할 자산으로 ‘통장 잔고’와 ‘빚 여부’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대다수 미혼남녀는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전부 공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1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공개한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 대상 ‘2024 결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결혼 전 자산 현황 공개 범위(중복선택)에 대해 ‘통장 잔고 등의 현금 자산(51.4%)’, ‘빚 여부(47.2%)’, ‘보기 항목 모두(41.4%)’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건물(28.2%)’, ‘보유 주식(24.8%)’, ‘보유 토지(23.8%)’, ‘가족에게 증여받을 예정인 자산(9.8%)’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남녀 모두 현금성 자산과 빚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모든 항목을 다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2%)보다 여성(45.6%)이 더 많았다. 통장 잔고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 경제관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개 요구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빚은 학자금, 집안 사정, 사치 비용 등 발생 사유에 따라 상대방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
‘예비 배우자에게 자산을 100% 공개할 의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85%가 ‘그렇다’, 15%가 ‘아니다’를 택했다. ‘100% 공개는 하지 않겠다’고 한 남성은 ‘비밀이 필요해서’, 여성은 ‘비상금이 필요해서’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응답 비율은 ‘결혼할 사이라 해도 어느 정도는 비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49.3%)’, ‘혼자만의 비상금이 필요할 것 같아서(30.7%)’,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적을까 봐(13.3%)’, ‘내가 모은 돈이 상대보다 너무 많을까 봐(5.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자산 현황 공개 시기는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가기 직전(37.4%)’이 가장 좋다고 대답했다. ‘교제 중 언제라도(29.2%)’, ‘본격적인 결혼 이야기가 오간 직후(27%)’가 좋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굳이 공개할 필요 없다(4.4%)’, ‘결혼 날짜를 잡은 후(2%)’는 소수에 그쳤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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