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다독인 '설욕의 여왕' 전지희...한국, 세계선수권 8강+올림픽 티켓 확보!

권수연 기자 2024. 2.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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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준준결승(8강)에 발을 올렸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신유빈(대한항공), 이시온(삼성생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4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이하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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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전지희ⓒ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준준결승(8강)에 발을 올렸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신유빈(대한항공), 이시온(삼성생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4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이하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8강 진출을 일궈내며 한국은 이번 대회 8강 이내 팀에 주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전지희-신유빈이 하이파이브한다ⓒ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이시온ⓒ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한국은 신유빈이 1단식에서 브루나 다카하시에 2-3으로 역전패하며 초반 흔들렸지만, 에이스 전지희가 2단식에 나서 지울리아 다카하시를 3-0으로 격파하며 다시 어깨를 나란히 맞췄다. 이어 3단식에 나선 이시온이 '한 팔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를 3-0으로 완파했다.

다시 4단식에 나선 전지희는 막내 신유빈의 설욕에 성공, 브루나 다카하시를 3-0으로 격파하며 한국의 파리 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한국은 최고 난적인 중국을 8강에서 만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한 터라 2차 목표인 입상까지의 길이 험난하다. 

한국 여자탁구는 22일 오후 5시, 중국과 4강 진출을 두고 치열하게 격돌할 전망이다. 

중국은 천멍, 쑨잉사, 왕이디가 차례로 1∼3단식에 나섰으며 세 선수 모두 태국 선수에 게임 점수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장우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도 '복병' 인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변칙적인 탁구로 존재감을 키우는 인도를 한국은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정공법으로 무너뜨렸다.

장우진이 1단식에서 하르미트 데사이를 3-0으로 선제타격하고, 임종훈이 2단식에서 샤라스 카말 아찬타를 3-1로 잡았다. 이어 3단식에서 베테랑 이상수가 샤티얀 그나나세카란에 셧아웃 승을 거두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한국 남자탁구는 슬로베니아-덴마크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승리하면 중국이나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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