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물건으로 손쉽게 청소하는 3가지 방법

청소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청소할 때는 그에 맞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때로는 사용할 수 있을 만한 도구가 수중에 없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결한다는 말이 있듯이, 알맞는 도구가 없을 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을 활용하면 그만이다. 청소도구 없이 청소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1. 좁은 틈새 속 찌든 때 청소에는 '비닐봉지'

수도꼭지 밑 부분이나 변기 틈새처럼 좁은 공간은 물때가 끼는 등 오염되기는 쉽지만 청소하기는 쉽지 않은 사각지대다. 보통 이런 곳을 닦아낼 때는 세제와 전용 청소 솔을 이용해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솔이 너무 크거나 모 부분이 짧으면 이조차 쉽지 않다.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도구가 하나 있다. 바로 비닐봉지다. 비닐봉지의 양 옆면에 가위를 넣어 그대로 잘라 펼쳐준 다음, 양옆을 잡아당겨 끈처럼 만들기만 하면 준비는 끝이다. 만약 집에 비닐 끈이 있다면 굳이 멀쩡한 비닐을 자를 필요도 없이 그냥 사용할 만큼 뜯으면 된다.
준비가 끝났다면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할 때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청소해야 하는 틈새에 청소용 세제를 뿌려준다. 그다음 비닐의 양옆을 당겨 최대한 얇게 펼친 뒤 틈새에 집어넣어 준다. 마지막으로 치실 하듯 비닐을 좌우로 당겨가며 안쪽을 닦아내면 끝이다.
이렇게 모든 방향으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구겨진 비닐 틈새로 머리카락과 덩어리진 찌든 때가 딸려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방향으로 깨끗이 닦았다면 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된다.
2. 구석구석 쌓인 먼지 청소에는 '마른 물티슈'

물기가 다 말라버린 물티슈는 보통 쓸모없는 쓰레기로 취급되곤 한다. 그래서 그냥 버려지는 일이 많은데, 사실 이런 물티슈를 활용하면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효과적으로 닦아낼 수 있다.
물티슈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지만, 부드러운 천과 유사한 질감과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마른 천을 활용해 먼지나 얼룩을 닦아내듯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가전제품이나 가구 표면을 청소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세탁할 필요 없이 그냥 버리면 돼 더욱 간편하다.
여기에 밀대까지 사용하면, 가구 밑에 쌓인 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밀대에 마 쓴 물티슈를 2~4장 정도 덧댄 뒤, 고무줄을 이용해 고정시켜주면, 간이 정전기 청소 포가 완성된다. 이것으로 먼지가 많을 법한 부분을 가볍게 훔쳐주면 쌓인 먼지가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귀찮은 머리카락 청소에는 '고무줄'

이불이나 카페트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떼려면 롤 테이프 클리너 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 같은 도구가 없거나 청소용 테이프가 다 떨어졌다면 휴지 심과 고무줄을 이용해 간이 청소도구를 만들어볼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 쓴 휴지 심에 2~4cm의 간격으로 고무줄을 3~4개 정도 감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고무줄이 세게 감길수록 효과가 좋다. 남은 휴지 심이 없다면 그냥 손에다 고무줄을 감아주면 된다.
간이 청소도구를 만들었다면 이불 위, 카페트, 바닥 등 머리카락 청소가 필요한 곳에 쓱쓱 문질러주도록 한다. 이러면 그동안 어디 숨어있었는지도 모를 머리카락과 먼지가 고무줄에 잔뜩 붙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고무줄의 강한 마찰력을 이용한 방법이다. 고무줄은 마찰력이 커서 다른 물건과 닿으면 흡착하는 성질이 강한데, 머리끈 전용 고무줄이 아닌 일반 고무줄로 머리를 묶으면 고무줄에 머리카락이 엉켜버리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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