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는 유전돼도 사상은 유전 안 돼"...젊은층 계급의식 강조

신현준 2022. 11.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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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람의 피는 유전될 수 있어도 사상 의식은 유전되지 않는다며 젊은 층에 대한 계급의식 고취를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신문은 '계급 교양을 더욱 강화하자'는 제목의 오늘(26일) 자 1면 사설에서, 계급 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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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람의 피는 유전될 수 있어도 사상 의식은 유전되지 않는다며 젊은 층에 대한 계급의식 고취를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신문은 '계급 교양을 더욱 강화하자'는 제목의 오늘(26일) 자 1면 사설에서, 계급 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계급적 원칙, 혁명적 원칙에서 탈선과 양보는 곧 죽음이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계급투쟁의 열기가 식는 것은 곧 사상적으로 무장 해제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계급 교양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새세대들이 지난날 우리 인민의 피눈물 나는 역사와 자기의 근본을 잊게 된다며, 지금이야말로 청소년들에 대한 반제반미 계급 교양에 특별한 주목을 돌려 할 시기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청년층의 사상교육을 거듭 강조한 것은 그만큼 사상이완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북한 청년층은 1990년대 중반 식량난이 극심했던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면서 탄생한 '장마당 세대'로, 체제 수호보다는 돈이 최고라는 황금만능주의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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