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카카오톡을 사용하다가 메시지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된 말풍선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이는 카카오가 새롭게 도입한 ‘스포 방지’ 기능 때문입니다. 영화 결말, 스포츠 결과, 드라마 전개 등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기능으로, 이제는 채팅창에서도 안심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습니다.
‘스포 방지’란?… 메시지 일부를 숨기는 신기능

카카오는 지난 20일, 자사 메신저인 카카오톡 앱 업데이트(v25.5.0 이상)를 통해 신규 기능인 ‘스포 방지’를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텍스트 메시지를 보낼 때 특정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해, 상대방이 말풍선을 눌러야만 내용이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숨긴 메시지는 카카오톡 채팅방은 물론, 채팅방 리스트와 스마트폰 알림창에서도 가려진 채로 표시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스포일러나 민감한 정보 노출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나요? 간단한 적용 방법

‘스포 방지’ 기능은 카카오톡의 입력창에서 아주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말풍선 안에서 최대 10개까지 숨김 설정이 가능해, 긴 문장 안에서도 원하는 만큼 가릴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드라마·영화 결말이나 경기 결과처럼 스포가 우려되는 정보 공유 시에 특히 유용합니다. 또한, 주소·계좌번호·휴대폰 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공유할 때도 의도치 않은 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 해제는 어떻게? 캡처는 가능할까?

숨긴 메시지를 말풍선을 터치하면 바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제 후에는 일반 메시지처럼 표시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캡처는 가능합니다. 숨겨진 상태에서 캡처를 하면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저장되고, 해제 후에는 평범한 메시지처럼 캡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민감 정보를 전송할 때는 상대방의 캡처 가능성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 기기와 버전은?

다른 메신저에도 있던 기능, 카카오톡에도 드디어

사실 비슷한 기능은 이미 텔레그램, 디스코드, 시그널 등 해외 메신저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대표 메신저인 카카오톡에 이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용자들의 실질적인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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