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를 구축 느낌으로 다시 꾸몄어요” 복고 느낌 32평 인테리어

옌주 인테리어

집에 들어서면 투명한 해상도를 자랑하는 해당화 무늬 유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유리는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집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문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이 유리는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과거에 대한 애정이 담긴 선택이다. 워크인 클로젯과 육각 시멘트 타일의 조합은 깔끔한 동선을 제공하며 외부의 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현관에서 시작된 시멘트 질감은 TV 벽면까지 이어지며 일관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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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중심은 다양한 소재의 하모니이다. 거칠지만 따뜻한 질감의 콘크리트 벽, 스모키 오크 마루, 철재로 마감된 곡선형 선반이 각각의 특성을 드러낸다.

오래된 바를 연상시키는 로프트 스타일의 분위기 속에서 빈티지 가구와 모던 TV장의 조화가 돋보인다. 글레이징 효과가 있는 대형 창으로 들어오는 빛은 공간에 깊이를 더해주며, 이런 햇살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겹다.

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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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단순히 식사를 위한 공간이 아닌,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구성되어야 한다. 유럽의 오래된 농가에서 영감을 받은 두꺼운 오크 식탁은 모란디 그린 키친과 조화를 이루어 차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벽은 클래식한 지하철 타일로 마감되었고, 골드 디테일의 장식 손잡이는 특별한 사람만 알아볼 수 있는 옛 감성을 담고 있다. 실내 창으로 연결된 조리대와 식탁은 이전의 단절된 동선을 극복한 유연한 설계의 결과물이다.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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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좁고 일자형이었던 주방은 패널과 배관의 재배치를 통해 기능성과 시각적 매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로 설치된 작업대와 빌트인 설비들이 조화를 이루고, 벽면의 메탈릭한 등롱 타일은 독특함을 더하면서도 세탁과 유지 관리에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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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핵심은 바로 서재다. 부부의 삶의 중심이 되는 이 공간은 기존의 침실보다 넓고 밝은 마스터룸을 과감히 개조하여 만들어졌다.

L자형 책상과 우드 선반만으로 제한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넓고 탁 트인 동선이 돋보인다. 기존 출입구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동선을 재설계하여 거실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서재 겸 게스트룸으로 완성되었다.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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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절제된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극대화하였다. 그레이 톤의 월패널과 동일한 재질의 문짝은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며, 헤드보드 라인과 창문 경계까지 세심하게 설계된 허리선 위의 우드 마감은 시각적인 안정감을 선사한다. 디테일에 집중한 결과, 이 방은 단순한 잠자리를 넘어서는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