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저소득층 아이들 위해 대학 등록금 지원해주고 있다는 미녀배우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따뜻한 마음만큼 손이 유난히 큰 개딸들의 엄마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친숙해진 배우 이일화의 젊은 시절 모습입니다. 이일화는 1992년 SBS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했는데요.
화려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20대 시절 공백기를 가지며 그만 대중에게 멀어지게 됩니다. 전성기 시절 이일화가 공백기를 가지게 된 것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때문이었습니다.
이일화는 1996년 15세 연상의 가수이자 제작자인 강인원과 결혼합니다. 당시 이일화는 초혼이었으며 강인원은 재혼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1년여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 일로 공백기를 갖게 된 그녀는 2000년에 음반업계 종사자인 두 번째 남편과 재혼해 호주로 이민을 갔으나 또다시 2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슬하에 딸을 하나 두고 있는 그녀는 싱글맘이 되어 다시 방송으로 복귀합니다.
아무래도 두 번의 아픔이 있다 보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그녀. 뒤늦게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며, 틈틈이 치유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하는데요.
공부를 하며 테레사 수녀처럼 이웃을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랑의 밥차 활동부터 캄보디아 빈민촌 봉사활동을 다니게 됩니다.
그녀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2017년 이일화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등록금을 지원해 주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집니다. 가정환경이 어려워 등록금을 걱정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 계기였다고 하는데요.
청소년들의 꿈을 지켜주고 싶다며 기부를 결심했고, 해당 소식은 2020년까지 매년 전해졌습니다. 기사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최근까지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는 이일화인데요.
비록 한창이던 20대 시절 의도치 않은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복귀 후에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등 그야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에서 꿀비교육의 실세이자 복규현의 엄마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그녀. 50대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여전한 미모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및 제휴 : boiled-movie@kakao.com
[런앤건 = 글: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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