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의원단, 중국 견제에도 대만 방문해 총통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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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방문한 스위스 의원단 일행이 6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대만과 더 깊은 정치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스위스 정부 의지를 전했다.
방문단의 파비안 몰리나 의원은 총통과의 대화 자리에서 스위스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만과의 관계를 기업, 정치, 과학 및 문화 이익을 위해 점진적으로 더 깊게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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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대만을 방문한 스위스 의원단 일행이 6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 대만과 더 깊은 정치적 관계를 맺고자 하는 스위스 정부 의지를 전했다.
방문단의 파비안 몰리나 의원은 총통과의 대화 자리에서 스위스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만과의 관계를 기업, 정치, 과학 및 문화 이익을 위해 점진적으로 더 깊게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바티칸 시티를 제외한 모든 유럽 국가들처럼 대만 대신 중국과 공식 관계를 맺고 있으나 인구 2200만 명의 섬나라로 하이테크 센터이자 주요 교역국인 대만과 광범위한 상업적 비공식 유대를 가지고 있다.
스위스의 사회민주당 소속의 몰리나 의원은 "대만과 중국 간에 엄연히 존재하는 상이점과 긴장이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소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긴요하다"면서 "이에 미치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영국 등 여러 나라 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했다. 스위스 의원단의 대만 방문 방침에 스위스 주재 중국 대사관은 대만에 가더라도 고위층과 "공식적 접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스위스 의원들에게 대만과 스위스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 사는 "같은 마음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대만에 대해 이같이 굳은 지지를 보내주는 데 대한 감사를 표한 대만 총통은 "대만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권위주의가 중단없이 확장되어 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민주주의 전선의 우리 친구들에게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삶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 같이 노력할 것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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