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만 돌리면 세탁기와 건강 둘 다 망가집니다!

세탁할 때 수건은 꼭 단독으로 돌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수건만 세탁하는 습관이 오히려 세탁기 고장과 세균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수건 세탁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소개합니다.

물 흡수력 높은 수건, 세탁기 하중 불균형 유발

수건은 물을 많이 흡수하는 섬유 구조라세탁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무게가 늘어납니다.

특히 같은 크기의 수건들만 넣을 경우 회전 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세탁조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떨림, 소음, 심할 경우 모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건끼리 세탁하면 오히려 세균·냄새 더 잘 남습니다

수건은 피부 각질, 땀, 수분 등 오염이 집중되는 섬유입니다. 수건만 여러 장 돌릴 경우 섬유끼리 달라붙어 마찰이 약해지고, 세척력도 떨어집니다.

게다가 수건 사이사이에 잔류 세제와 수분이 남아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환기가 안 되는 욕실 수건에서 냄새와 세균 번식이 더 활발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무서운 건 세탁조 안 보이는 곳에서 번지는 ‘바이오필름’

수건만 단독으로 반복 세탁하면, 세탁기 내부 고정된 습기 구역에서 세균이 점막처럼 증식되는 ‘바이오필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바이오필름은 한 번 생성되면 일반 세탁으로는 제거되지 않고, 다음 세탁물에 그대로 오염이 옮겨가는 위생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세탁기 고장보다 더 무서운 건 우리 옷에 계속적으로 세균이 재오염되는 생활 습관이라는 점입니다.

수건 세탁, 이렇게 하면 더 깨끗합니다

1. 얇은 티셔츠나 속옷 등 가벼운 의류와 섞어 돌리기
2. 세탁기 용량 70% 이하로, 수건끼리 겹치지 않게
3. 세탁 후 건조기 사용 또는 바람 잘 드는 곳에서 빠르게 말리기
4. 세탁조는 2주~한 달 주기로 청소하기

수건은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세탁법도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단순히 따로 돌리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으로 세탁해야 세균과 고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세탁기 돌리기 전, 수건 세탁 습관부터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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