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까지 7년이 걸린만큼 기대해도 좋다" 완전 새로운 차로 돌아온다.

제네시스 G80이 7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2020년 등장한 3세대 모델이 여전히 높은 상품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아우디 A6가 잇달아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G80 역시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는 시점에 도달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제는 풀체인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 배경이다.

차세대 G80 풀체인지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하는 프로젝트로 해석된다. 내연기관은 물론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이 준비되고 있으며, 특히 2.5 터보 기반 하이브리드는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노린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모델은 1회 충전 700km 이상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국산 전기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출시 일정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가 2027년, 전기차는 2028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기존 5년 주기를 넘겨 7년 만에 풀체인지를 선택한 것은, 기술과 디자인을 모두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번 G80은 부분 개선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세대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가깝다.

가격은 이전보다 확실히 상승할 전망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6천만 원 초반, 하이브리드는 7천만 원대, 전기차는 9천만 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풀옵션 기준으로는 1억 원대 진입 가능성도 언급되며,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역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제네시스 X 시리즈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두 줄 라이트와 미래적인 그릴,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실루엣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전보다 더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으로,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방향이다.

실내는 하이엔드 라운지에 가까운 진화를 예고한다. 파노라믹 OLED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HUD, AI 음성 인터페이스, OTA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G80 풀체인지가 단순한 신차를 넘어, 제네시스가 정의하는 ‘국산 럭셔리의 기준’을 다시 쓰는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