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주 난동' 판사 "깊이 반성‥카톡 속 '애기'는 카페 여종업원"

이기주 kijulee@mbc.co.kr 2025. 10. 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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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시간 중 동료 부장판사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가 소란을 일으켜 대법원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전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부적절한 처신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가 동행명령장을 받은 뒤 저녁 늦게 출석한 여경은 부장판사는 '지난해 6월 근무 중 술먹고 노래방에 갔다가 경찰이 출동한 적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의 질의에 "사실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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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은 부장판사

근무 시간 중 동료 부장판사들과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갔다가 소란을 일으켜 대법원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는 전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부적절한 처신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가 동행명령장을 받은 뒤 저녁 늦게 출석한 여경은 부장판사는 '지난해 6월 근무 중 술먹고 노래방에 갔다가 경찰이 출동한 적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의 질의에 "사실이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 부장판사는 "당시 해외에 나가는 직원의 환송을 위해 점심 시간에 동료 판사 2명과 술을 마시다 술자리가 길어져 만취하게 됐다"며 "신중하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 제공

당시 변호사와 나눴던 이른바 '<오늘 2차는 스윽 애기 보러 갈까>라는 카톡 메시지에서 애기가 누구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는 "7080 라이브 카페의 특정 여종업원"이라며 "해당 카페는 룸이 없는 오픈된 형태"라고 답했습니다.

여 부장판사는 이어 "해당 카톡의 대화 상대는 서울과 제주를 오가던 변호사"라며 "고등학교 동문으로 7~8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진행하던 사건에 해당 변호사가 관여한 적 있느냐'는 김용민 의원의 질의에는 "작년 11월 해당 변호사와 한 차례 사건을 진행했었다"며 "사법거래 의혹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민 의원은 "지귀연 판사도 똑같은 케이스다, 평소 알던 변호사가 룸살롱 데려가서 술사주고 밥사주다가 사건이 들어오면 팔이 안으로 굽는 것 아니냐"며 "변호사가 술집에서 지귀연 판사랑 사진을 왜 찍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오늘 동행명령장 발부로 여경은 부장판사가 저녁 늦게 국감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개인의 일탈이 사법개혁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반발했고, 추미애 위원장은 "대법원의 감사가 진행중인 사안이므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기주 기자(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67512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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