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PD "김구라 섭외했으면 망했다"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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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곤 PD가 방송인 김구라를 만나 '아빠! 어디가?'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구라쇼에 출연한 김유곤 PD은 자신의 대표 예능 '아빠! 어디가?'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유곤 PD는 김구라쇼에서 이를 언급하며, "'아빠! 어디가?'와 똑같은 공식을 적용해 둥지탈출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내가 했던 것을 성공 공식이라고 우려먹은 것에 대해 피디로서 반성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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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경민 기자] 김유곤 PD가 방송인 김구라를 만나 '아빠! 어디가?'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5일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유튜브 접수하러 온 PD!'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는 복면을 쓴 채로 한 피디가 등장했다. 이어서 이미 들통난 정체라며 복면을 벗어 던진 PD는 '아빠! 어디가?' 연출로 유명한 스타 PD 김유곤이었다.
김유곤 PD은 2000년 MBC 예능국 1CP 예능 프로듀서로 데뷔했으며, 2013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일밤 아빠! 어디가?의 연출을 맡아 스타 피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구라쇼에 출연한 김유곤 PD은 자신의 대표 예능 '아빠! 어디가?'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빠! 어디가?' 촬영 당시 처음에는 MC 역할 진행을 위해 아들과 방송 경력이 있는 김구라를 섭외하려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서 그는 "만일 김구라가 섭외되었다면 프로그램은 망했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쿨하게 그 사실을 인정하며 "내가 했다면 프로그램 색깔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빠! 어디가?' 대성공 이후 김유곤 PD는 CJ E&M 부서로 옮긴 다음 tvN 예능 '둥지탈출'의 프로그램 CP를 맡았다. 둥지탈출은 부모와 자녀들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이들은 연예인 혹은 국회의원 부모덕에 쉽게 유명세를 탔고, 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유곤 PD는 김구라쇼에서 이를 언급하며, "'아빠! 어디가?'와 똑같은 공식을 적용해 둥지탈출을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내가 했던 것을 성공 공식이라고 우려먹은 것에 대해 피디로서 반성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유곤 PD는 '신박한 정리'의 연출을 맡아 자극 없는 힐링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을 끌어냈다. 2020년부터는 '식스센스'의 책임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채널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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