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인데 AC 밀란 주전→그런데 안첼로티는 "놀랍지 않은데" 반응…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루카 모드리치의 여전한 활약에 놀라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에 합류한 뒤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모드리치는 40세에도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체격, 유전적 요소, 진지함, 경험 등을 모두 가지고 있다. AC 밀란은 모드리치를 품으며 훌륭한 영입을 했다"라고 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루카 모드리치의 여전한 활약에 놀라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에 합류한 뒤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다. 디나모 자그레브, 토트넘 홋스퍼 등을 거쳐 지난 2012-13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재능이 만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쓸었다. 지난 2018년엔 발롱도르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했다. 그의 행선지는 다름 아닌 AC 밀란이었다. 이번 시즌 분위기도 좋다. 모드리치는 4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AC 밀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시절 모드리치를 직접 지도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의 여전한 경기력에 놀라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모드리치는 날 놀라게 하지 않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훈련을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모드리치는 40세에도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체격, 유전적 요소, 진지함, 경험 등을 모두 가지고 있다. AC 밀란은 모드리치를 품으며 훌륭한 영입을 했다"라고 더했다.
한편 모드리치는 AC 밀란에서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그는 "지금 나에게 AC 밀란에서 뒤는 건 최고의 일이다. 난 위대하고 역사적인 구단에 있다. 팀은 재능이 있고, 감독은 승리자다. 길고 긴 여정이지만 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이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UCL 복귀는 최소한의 목표다. 난 그 이상을 이루고 싶다"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수준이 매우 높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나폴리, 라치오 등 다른 리그에선 이렇게 많은 힘든 경기를 찾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 경기장)는 나에게 특별한 곳이지만, 산시로(AC 밀란 홈 경기장)는 역사로 가득 차 있다"라며 "난 이미 모든 걸 이뤘다. 하지만 AC 밀란과 함께 우승하는 게 내 꿈이다.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