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6km/L 하이브리드 픽업이 이 가격?" 약 3,880만원부터 살 수 있다

2025년형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가 고객들의 요청에 응답해 사륜구동(AWD) 옵션을 새롭게 추가하며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작년 말부터 미국 딜러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번 모델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AWD를 추가함으로써 상품성을 크게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AWD 하이브리드 모델은 XL, XLT, 라리엣 등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며, 험로와 악천후 주행 능력을 높이면서도 EPA 기준 복합 연비 37mpg(약 15.7km/L)를 유지했다. 기존 전륜구동(FWD) 하이브리드 모델은 38mpg(약 16.2km/L)의 연비로 계속 판매된다.

매버릭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191마력, 155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e-CVT 변속기와 조합된다. 94kW 영구 자석 전기 모터가 추가 토크를 제공하고, 1.1kWh 용량의 액체 냉각식 배터리는 실내 바닥 아래에 배치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4K 토우 패키지를 선택하면 AWD 하이브리드 모델의 견인 능력이 4,000파운드(약 1,814kg)로 두 배 증가한다는 것이다. 최대 적재량은 1,500파운드(약 680kg)이며, 포드의 FLEXBED 시스템을 통해 화물 적재 유연성을 높였다.

2025년형 매버릭은 외관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었다. 새로운 LED 헤드램프, 프론트 범퍼, 트림별 그릴 등을 통해 더욱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7'자 형태의 헤드램프와 복잡한 그릴 디자인, 덤벨 형태의 바가 적용된 개선된 범퍼 디자인이 이전보다 강인한 인상을 준다.

테일게이트에서는 'Hybrid' 배지가 삭제됐고, 블랙 패키지를 선택하면 블랙 루프, 배지, 유광 블랙 19인치 휠 등 독특한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 실내 트림은 XLT의 애스펜 그레이/네이비 피어(그래버 블루 액센트 포함)와 라리엣의 스모크 트러플(브론즈 액센트 포함)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휠은 17인치 스틸 휠부터 상위 트림의 19인치 알루미늄 휠까지 선택 가능하며, AWD 모델은 독립형 멀티링크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이전 8인치에서 13.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으며, SYNC 4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추가됐다. 아날로그 계기판은 8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으로 교체됐고, 새로운 5G 모뎀을 통해 OTA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트레일러 운용 기능도 강화돼 프로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와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가 라리엣 및 트레머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기능들은 스티어링, 제동,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트레일러 정렬과 후진을 단순화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포드 코-파일럿 360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자동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카메라, 자동 LED 하이빔 등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에는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속도 표지판 인식 기능이 추가된다.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생산되는 2025년형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는 현재 미국 딜러에서 26,995달러(약 3,880만 원)부터 37,290달러(약 5,380만 원)에 판매 중이다. 향후 수입 관세 변동에 따른 가격 영향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이번에 출시된 매버릭 하이브리드는 사륜구동 옵션 추가와 함께 디자인, 기술,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해 소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더욱 뚜렷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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