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판 '핸들 모양' 경고등, 무시하면 '핸들' 잠깁니다

자동차 시동을 걸거나 주행 중,
계기판에 운전대(핸들) 모양 옆에 느낌표(!)가 그려진 붉은색 또는 노란색 경고등이 켜지는 것을 본 적 있으신가요?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핸들을 돌려보니 평소와 똑같이 부드럽습니다. "뭐지? 경고등이 잘못 켜졌나?"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당장 운전에 문제가 없으니 이 경고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주행을 계속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경고등은, 당신의 운전대를 '파워 핸들'에서 '무(無)파워 핸들'로 바꿔버리는, 아주 심각한 고장의 전조 증상입니다.
이 경고를 무시하는 순간, 당신의 핸들은 갑자기 돌덩이처럼 무거워져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경고등의 정체: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의 비상 신호

이 경고등의 정식 명칭은 EPS(Electronic Power Steering) 경고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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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란?:
과거의 자동차들은 유압을 이용해 핸들을 무겁게 돌렸지만, 요즘 차들은 대부분 전기 모터의 힘을 빌려 아주 가볍고 부드럽게 핸들을 돌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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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의 의미: 이 경고등이 켜졌다는 것은, 바로 이 '전기 모터'나 관련 센서, 컴퓨터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더라도, 언제든지 이 '도와주는 힘'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고 차가 보내는 마지막 경고인 셈이죠.

'핸들이 잠기는' 끔찍한 현상

만약 EPS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나면 어떻게 될까요?

핸들이 도난 방지 장치처럼 완전히 '잠기는(Lock)'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핸들을 돌리는 것을 도와주던 전기 모터의 힘이 '0'이 되어버립니다.

결과: 운전자는 이제, 아무런 도움 없이 순수한 자신의 '팔 힘'만으로 무거운 자동차의 앞바퀴를 억지로 돌려야 합니다.
핸들은 마치 시동이 꺼진 상태처럼, 젖은 시멘트 속에 박힌 것처럼 극도로 뻣뻣하고 무거워집니다.

위험성: 특히 저속으로 코너를 돌거나 주차를 할 때는, 성인 남성도 핸들을 돌리기 매우 버거울 정도입니다.
만약 주행 중 커브길에서 갑자기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운전자가 당황하여 핸들을 제대로 조작하지 못해 도로를 이탈하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고등이 켜졌을 때, 운전자의 행동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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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꽉 잡으세요.
차가 갑자기 방향을 잃는 것은 아니므로, 침착하게 운전대를 꽉 잡고 현재 차선을 유지합니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세요. 가장 먼저 비상등을 켜서 주변 차량에 내 차의 이상을 알립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도로 오른쪽 갓길이나 안전한 주차 공간으로 차를 이동시켜 정차해야 합니다.

시동을 껐다가 다시 켜보세요.

때로는 단순한 전자적인 오류일 수 있습니다. 안전한 곳에 정차한 후, 시동을 완전히 껐다가 1분 정도 후에 다시 켜보세요.
만약 경고등이 사라졌다면, 일시적인 오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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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등이 사라지지 않으면, '견인'이 정답입니다.

시동을 다시 켜도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는 명백한 고장입니다.
절대 그 상태로 계속 운전해서는 안 됩니다.
즉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러, 차량을 견인하여 정비소로 옮겨야 합니다.

자동차 계기판의 핸들 모양 경고등은, 당신의 '팔 힘'을 시험하는 경고가 아닙니다.

당신의 '판단력'을 시험하는, 안전에 대한 심각한 경고입니다.
이 경고등이 켜지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시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점검을 받는 것. 그것이 당신과 다른 운전자 모두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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