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완벽하지 않은 '엔리케 체제' PSG...음바페 멀티골에도 니스에 2-3 패→시즌 첫 패배+2승 2무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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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최근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강인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PSG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에서 니스에 2-3으로 패했다. 개막 후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인 PSG는 리그 3위(승점8)에 위치했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가 포진했고 비티냐, 에메리, 솔레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뤼카, 슈크리니아르, 페레이라, 하키미가 짝을 이뤘고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니스는 모피, 라보르드, 튀랑, 상송, 토디보 등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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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승에 도전하는 PSG였다. 팀 내 부상자도 있고, 다가오는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마르퀴뇨스, 우가르테, 콜로 무아니 등이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21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전반 29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다시 흔들렸다. 후반 8분과 후반 23분 연달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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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후반 들어 콜로 무아니, 우가르테,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43분 음바페가 환상적인 발리로 멀티골을 완성했지만 남은 시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PSG는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시즌 첫 패배와 함께 첫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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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많은 변화가 있었던 PSG다. 우선 감독이 바뀌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떠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했다. 엔리케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면서 트레블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획득한 UCL 우승컵을 현재 PSG 구단이 가장 원하는 트로피다.

또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같은 선수들이 떠나고 신입생들이 대거 영입됐다.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슈크리니아르, 우가르테, 아센시오, 콜로 무아니, 하무스, 뎀벨레, 바르콜라, 은두르 등이 합류했다. 변화의 폭이 컸기 때문에 시즌 초반 아직 선수들의 호흡이 완벽하지 않고 전술적으로 엔리케 감독의 색채가 제대로 녹아들지 않은 모습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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