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만8,000여개 LED 더한 투아렉 부분변경 공개

2023. 5.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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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8,000여개의 LED로 구성한 IQ.라이트 HD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채택
 -내외관에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부분변경 제품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형 투아렉은 새 IQ.라이트 HD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신형 이노비전 콕핏, 루프 로드 센서(Roof Load Sensor) 등의 품목을 적용하고 내외관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존 투아렉의 당당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는 더 넓어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 프론트 에이프런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본 트림을 제외한 전 제품에는 IQ.라이트 HD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기본 제공한다. 이 품목은 좌우 도합 3만8,432개의 마이크로 LED 소자로 구성했다. 각 마이크로 LED는 개별적으로 작동해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노면에 주행 차로를 투사하는 레인 라이트 기능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폭스바겐 로고를 중심으로 헤드라이트에서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일루미네이티드 스트립을 추가해 제품 고유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 바가 특징이다. 가로로 길게 연결한 테일라이트의 중앙에는 레드 일루미네이티드 폭스바겐 로고를 부착해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이 밖에도 신형 투아렉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19~21인치 알로이 휠이 트림에 따라 장착된다. 문을 열 때 폭스바겐 로고 또는 고성능 R 로고를 비춰 어두운 곳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드러낸다. 지붕에는 루프 로드 센서를 탑재했다. 이 센서는 루프 박스 등을 장착할 경우, 무게를 감지해 전자식 자세 제어 장치와 전자제어식 서스펜션 시스템을 최적화한다.


 실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품질을 향상했다. 도어 패널과 센터 콘솔 등의 내장재느 소프트 터치 소재로 변경했으며, 음량 조작 다이얼과 버튼도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USB-C 충전 단자는 기존 대비 3배 높은 전력량에 대응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는 물론,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실내를 장식하는 일루미네이티드 트림도 재설계해 투아렉 로고를 더했다. 이밖에 730W 다인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선택품목으로 마련했다.

 편의품목은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디스커버 프로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이뤄진 신형 이노비전 콕핏을 기본 지원한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는 하나로 이어진 원 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동시에 운전자가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음성 인식 조작 기능과 무선 앱커넥트(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기본이다.

 동력계는 다섯 가지다. V6 3.0ℓ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며, V6 3.0ℓ 디젤은 231마력, 286마력의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V6 3.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투아렉 e하이브리드(PHEV)는 381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낸다. 고성능 PHEV인 투아렉 R e하이브리드는 462마력까지 뽑아낼 수 있다. 모든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하며, 4모션 상시 4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장착한다. 투아렉 R e하이브리드를 제외한 각 제품은 베이직, 엘레강스, R-라인의 세 트림으로 구성했다.

 섀시는 기본 서스펜션과 선택 품목인 에어 서스펜션의 설계 개선을 통해 주행 감성을 높였다. 트림에 따라 액티브 롤링 컨트롤, 올 휠 스티어링 기능도 제공한다. 주행 보조 시스템은 최고속도까지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트래블 어시스트, 360도 에어리어 뷰, 원격 주차 기능을 지원하는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트레일러 견인 시 주행 안정성을 강화하는 트레일러 어시스트, 야간에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는 나이트 비전 등을 준비했다.

 한편, 투아렉은 2002년 처음 출시된 이래로 글로벌 누적 113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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