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떠난지 3개월 만에…故이선균 부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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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의 부친이 아들을 잃은 후 3개월 만에 별세했다.
지난해 12월 이선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불과 3개월 만의 비보여서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특히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연내 개봉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아들의 마지막 작품도 보지 못하고 눈을 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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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선균의 생전 소속사였던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선균의 부친이자 배우 전혜진의 시아버지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이선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불과 3개월 만의 비보여서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특히 이선균의 유작 ‘행복의 나라’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연내 개봉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아들의 마지막 작품도 보지 못하고 눈을 감게 됐다.
그는 “사실 난 우리 아빠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 아버지 택시를 탈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졸업하고는 그때까지도 뭔가를 하시려고 하는 아버지가 고마웠다”며 “아버지가 젊은 시절 어떻게 살았고, 어머니와 어떻게 만났는지 (아내) 혜진이한테 들었다. 그 기분이 참 묘했다”고 추억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같은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 사망 후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 행태와 경찰의 공개 소환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었다.
올해 1월 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수사에 관한 정보가 최초 유출된 때부터 극단적 선택이 있기까지 2개월여 동안 경찰의 보안에 한치의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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