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투약 중단하면 건강 효과도 되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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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주사제 마운자로의 사용을 중단할 경우 체중이 다시 증가할 뿐 아니라, 약물 사용으로 얻었던 심장 대사 건강상의 이점들까지 상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임상 시험인 '서마운트-4(Surmount-4)'의 분석 결과 마운자로 중단 시 혈압 감소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하락 등 약물 사용으로 나타났던 개선 효과가 역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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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감소 등 개선 효과도 없어져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이어가야”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임상 시험인 ‘서마운트-4(Surmount-4)‘의 분석 결과 마운자로 중단 시 혈압 감소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하락 등 약물 사용으로 나타났던 개선 효과가 역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운자로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 연구진이 포함된 연구팀은 내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미국의사협회지 내과학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임상 시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시험에서 비만 또는 과체중이면서 최소 한 가지 체중 관련 건강 문제가 있는 참가자들은 36주 동안 마운자로를 투여받고 식이요법 및 운동 지원을 받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마운자로를 지속적으로 투여받는 그룹과 투여가 중단된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연구팀은 초기 36주 만에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했지만, 이후 마운자로를 투여받지 않은 308명의 참가자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 중 82%가 마운자로 투여를 중단한 지 1년 후 초기 감량 체중의 25% 이상을 다시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88주 차에 임상 시험이 종료된 시점에서 체중 재증가 폭이 클수록 허리둘레,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혈당 수치 등의 개선 효과도 크게 역전됐다.
연구팀은 체중 재증가율이 75% 이상인 참가자들은 심장 대사 매개변수가 연구 시작 시점의 기준치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다만, 체중 재증가율이 50% 이하인 참가자들은 여전히 연구 시작 시점 대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연구를 이끈 글래스고 대학의 나비드 사타르 교수는 “과체중이 혈압 상승과 포도당 조절 장애의 주요 원인이므로, 치료로 감량한 체중이 다시 늘어나면 이러한 심장 대사 위험 요소들 역시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장기적인 체중 감량 유지의 중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조언했다.
서리 대학의 제인 오그던 명예교수는 “체중 감량 주사제 사용이 항상 건강한 식습관이나 운동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약물 중단 시 사람들이 이전의 행동으로 돌아가면서 체중이 재증가하고 심장 관련 이점도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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