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 추정 사고···협력업체 직원 2명 부상
백승목 기자 2023. 3. 19. 22:28
19일 오후 4시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내 지하 매설 탱크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다쳤다.
당시 이 시설은 가동을 멈추고 이날 오전부터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졌고, 부상자들은 보수작업이 끝난 뒤 검사를 위해 탱크에 들어갔다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A씨는 “작업자들이 검사를 위해 탱크로 들어간 지 30분 정도가 지났을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고, 순식간에 탱크 안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회사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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