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강화

현대화 정책·기술 제언 KSP 국내 연수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정책·기술 제언 지식 공유(Knowledge Sharing Program, KSP) 중간 발표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지난 25∼31일 분당 본사 등에서 우즈베키스탄(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한난이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 정책·기술 제언 지식 공유(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벡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연수를 했다.

이번 KSP 연수에는 우즈벡 지역난방 담당 고위 공무원 등 12명이 참가했다.

주요 과정으로 국내 지역난방 정책, 제도 등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 외부 전문가 초청 연수 등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에 필요한 교육과 KSP 중간 보고회 등을 구성했다.

특히 한난은 이번 연수 과정 중에 우즈벡에 신규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민간기업이 우즈벡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기자재를 소개하는 구매상담회 시간도 마련했다.

‘K-District Heating Business Marketing Day’로 한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5개 중소 민간기업이 참여했으며, 우즈벡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 한난은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K-지역난방 시스템을 중앙아시아의 지역난방 도입 개도국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수에 참가한 우즈벡 건설공공주택부(MOCHCS) 쉐르조드 국장은 “연수 과정을 통해 한국의 선진 지역난방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한난이 운영하는 지역난방 제도와 규정도 우즈벡에서 시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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