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는 겨울에 제철을 맞아 가장 달고 아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 시기의 무는 국이나 찌개, 생채 등 어떤 요리에 넣어도 깊은 맛을 내는데요. 보관을 잘못하면 금세 물러지거나 속이 비어 버리기 쉽습니다. 올바른 무 보관법과 1년 내내 즐기는 법 소개합니다.
무 냉장보관

무를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가장 많을 텐데요.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 두는 것만으로는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무는 수분 증발과 함께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겉면이 마르지 않도록 감싸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잎이 달린 상태라면 반드시 먼저 제거한 뒤 보관해야 하고,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무 전체를 감싸세요.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싸 주면 겉면의 수분 증발을 늦추고, 냉장고 안의 건조한 공기로부터 무를 보호해 줍니다.

무는 수확 이후에도 호흡을 계속하며 내부의 수분과 당을 소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 조직이 무르고 맛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는 키친타월 또는 신문지에 싸야 수분 증발을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세워서 보관하면 무가 자라던 방향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내부 조직 손상이 줄어들고, 그만큼 신선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이렇게 보관하는 경우 무는 보통 2주에서 길게는 3주 정도까지 비교적 신선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지퍼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관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무를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한 번 감싼 뒤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하면, 냉장고 안의 건조한 공기와 직접 닿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물기가 그대로 남은 채 밀봉하면 안에서 습기가 차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겉면은 반드시 마른 상태로 만든 후 지퍼백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 냉동보관

무를 갈아서 즙을 내어 냉동보관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무가 가장 신선할 때의 성분을 비교적 그대로 보존할 수 있고, 오래 두고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무를 깨끗이 씻어 믹서에 갈아 보세요.

간 무를 얼음틀에 넣으면 소량씩 꺼내서 먹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소분하여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얼려서 보관한 무는 해동 과정 없이 밥에 넣거나 찌개, 소스 등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그대로 사용하면 조리 과정에서 수분과 단맛이 함께 배어 나와 요리의 깊은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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